한국투자증권은 2일 LG카드에 대해 실적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한국 이준재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공개매수를 전후로 시장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앞으로 LG카드에 대한 목표가를 제시하지 않는다"며 "다만 지금까지 제시해오던 목표가 4만9500원이 적정가치라는 기존 의견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현 주가는 신한지주가 제시한 공개매수 지분(약 85%)과 나머지 비공개매수 지분(약 15%)의 현재 가치를 반영하고 있을 뿐"이라며 "현 주가 수준은 매매에 따른 제반 비용을 감안하면 약 5.0%의 실효수익률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신한지주가 다음 주까지 예정된 정밀실사를 마치고 공개매수 가격을 낮춰 제시한다면 실효수익률은 떨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