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하이쎌이 태양광 에너지 집광렌즈와 오토 포커스 Actuator 등을 신규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2일 전했다.

이들 신규 사업군은 하이쎌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올해 4분기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형 연구원은 "태양광 에너지 집광렌즈의 경우 현재 대한전선 자회사인 대한테크렌에 시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상태"라며 "이용단위 면적당 에너지효율을 배가시켜 투자비의 30% 수준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어 대한테크렌이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태양광 에너지 집광렌즈의 양산이 개시되면 이 부문에서 50억원 수준의 매출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신규사업의 일환으로 사진촬영시 별도의 접사모드 설정없이 렌즈가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는 오토 포커스 Actuator 개발에 성공, 상품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제품은 부품수 절감으로 공정단순화 및 생산단가 경쟁력 확보, 가변중량의 경량화로 소모 전류 절감 등의 장점을 보유하고 이어 조만간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하이쎌의 총 발행주식수는 964만주. 이 가운데 최대주주 겸 지주회사격인 오시리스가 보유하고 있는 280만주를 제외하면 유통가능 주식수가 756만주(총 발행주식수의 78.43%) 수준으로 비교적 많은 편이라고 김 연구원은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