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경기둔화 우려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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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미국 증시가 미끄러졌다.
1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49.71포인트(0.41%) 하락한 1만2031.02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334.35로 32.36포인트(1.37%) 하락했고 S&P500지수는 10.13포인트(0.74%) 내린 1367.81을 기록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부진한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경기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주가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마스터카드를 비롯한 기업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가는 장 초반 반짝 강세를 보였으나 실망스러운 경제지표가 나오면서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공급관리자협회(ISM)의 10월 제조업 지수는 9월 52.9보다 내린 51.2로 나타나 지난 2003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주택 시장 지표의 악화도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9월 잠정 주택판매는 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고 9월 건설지출도 0.3% 내리며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렉 메이슨의 탐 슈레이더는 "과거에는 부진한 경제지표가 연준이 금리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켜 긍정적으로 해석됐지만 현재는 금리보다 경기둔화에 대한 걱정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3분기 실적 호조를 발표한 마스터카드의 주가가 14% 급등했다. AMD와 인텔, 알테라 등 기술주는 하락.
10년만기 美 국채수익률은 4.61%에서 4.56%로 하락했다. 유가도 배럴당 2센트 내린 58.71달러를 기록했다.
거래소 거래량은 28억5727만주, 나스닥 거래량은 20억9571만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1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49.71포인트(0.41%) 하락한 1만2031.02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334.35로 32.36포인트(1.37%) 하락했고 S&P500지수는 10.13포인트(0.74%) 내린 1367.81을 기록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부진한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경기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주가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마스터카드를 비롯한 기업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가는 장 초반 반짝 강세를 보였으나 실망스러운 경제지표가 나오면서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공급관리자협회(ISM)의 10월 제조업 지수는 9월 52.9보다 내린 51.2로 나타나 지난 2003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주택 시장 지표의 악화도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9월 잠정 주택판매는 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고 9월 건설지출도 0.3% 내리며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렉 메이슨의 탐 슈레이더는 "과거에는 부진한 경제지표가 연준이 금리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켜 긍정적으로 해석됐지만 현재는 금리보다 경기둔화에 대한 걱정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3분기 실적 호조를 발표한 마스터카드의 주가가 14% 급등했다. AMD와 인텔, 알테라 등 기술주는 하락.
10년만기 美 국채수익률은 4.61%에서 4.56%로 하락했다. 유가도 배럴당 2센트 내린 58.71달러를 기록했다.
거래소 거래량은 28억5727만주, 나스닥 거래량은 20억9571만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