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6·나이키골프)가 지난주 미국PGA투어 크라이슬러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데 힘입어 세계랭킹이 27계단이나 상승했다.

31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최경주는 평점 3.19로 지난주 55위에서 27계단 상승한 28위를 기록했다.

어니 엘스,비제이 싱,마이크 위어 등 세계적 선수들이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평점이 많이 가산됐기 때문이다.

최경주 외에 지난주 일본골프투어 ABC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2위를 한 양용은(34·게이지디자인)이 76위,허석호(33·타이틀리스트)가 85위에 오르는 등 랭킹 100위 안에 한국골퍼 3명이 포함됐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