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31일 현대백화점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를 9만7000원으로 기존치 대비 5.4% 상향 조정했다.

현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은 26%다.

이 증권사 박종렬 연구원은 "향후 2008년까지 매출 성장률은 연평균 3.4%로 낮겠지만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증가율은 각각 4.9%와 11.3%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출총이익률이 점차 상승하는데다 판매비 및 일반 관리비의 효율적인 통제가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실적도 자사 전망치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최근 주가가 반등하고 있으나 여전히 과매도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