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 생산업체인 엔디코프(옛 BIT네트웍스·대표 김영집)는 충북 청원군에 옥외 광고판 소재 생산공장을 준공,최근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공장은 고속도로 광고판,영화포스터용 옥내외 간판 등에 사용되는 배너플렉스를 연간 1500만m 수준으로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엔디코프는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배너플렉스를 LG화학에 100% 공급하고 LG화학은 해외 판매망을 통해 미국 등 해외로 수출할 계획이다. 엔디코프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LG화학과 공급 및 판매에 대한 독점 계약을 맺고 배너플렉스를 비롯해 방수천막 소재인 타포린 등을 생산하는 시설을 넘겨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