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내손안의 RFID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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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대폰을 이용한 전자태그(RFID)가 첫 선을 보였습니다. 각종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와인이나 위스키의 진품 여부도 쉽게 판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자세한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연사숙기자?
<앵커1> 지난 금요일이었죠. 모바일 RFID 시범서비스가 세계 최초로 시작됐는데요. 구체적으로 소비자들이 어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죠?
<기자> RFID는 소형 반도체 칩을 이용해 사물의 각종 정보를 처리하는 기술인데요.
모바일 RFID는 이용자가 RFID리더 기능을 가진 휴대폰을 사용해 상품정보 등을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S-휴대폰 RFID로 각종 정보 인식 가능)
휴대폰 하나만 있으면 각종 정보를 지금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인식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택시안심서비스를 이용하면 택시에 부착된 태그를 읽어 가족이나 친구 등에게 택시의 승차정보가 전달됩니다.
(S-와인 등 진품 구별 가능)
또 와인이나 위스키 등의 고급주류에는 이른바 ‘짝퉁’이 많았는데요, 바로 이 모바일 RFID를 이용하면 각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진품 식별이 간편해 집니다.
진품 식별 뿐 아니라 와인같은 경우 상당히 종류도 복잡하고, 시음방법 등도 어려운데 이러한 정보도 물론 제공해 줍니다.
이 뿐만 아니라 나아가 각종 상행위, 태그를 이용해 휴대폰 결제로 물건을 사고 팔수 있는 분야로까지 확산될 경우 새로운 산업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앵커2> 그렇군요, 현재 모바일 RFID는 두개 사업자가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6월 모바일 RFID사업자로 SK텔레콤과 KTF가 선정돼 4개월여의 준비끝에 세계 최초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두 사업자 모두 모바일 RFID 시범서비스의 홍보와 검증을 위해 260여명의 체험단과 일반 국민들이 직접 방문해 참여해 볼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합니다.
일반인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RFID가 내장된 휴대폰을 구입하거나, 외장형 리더기를 장착해 사용하면 됩니다.
먼저 SK텔레콤과 KTF 관계자로부터 모바일 RFID 서비스의 특징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박경종 SK텔레콤 팀장>
-어떤 공간 내에서, 예를 들면 레스토랑이나 CD 매장, 영화관에서 자기가 원하는 여러가지 정보 또는 이를 통한 상행위가 가능한 유포털 서비스가 핵심이다.
<인터뷰: 김민정 KTF 차세대연구소 부장>
-서울 택시의 경우 굉장히 중요하다. 이는 개인의 안전보장 서비스이기 때문에 개인의 기본욕구이고, 정보 가치의 경우 와인이 요즘 보편화되어 있기 때문에 와인정보 서비스도 재미있고 유용할 거 같다.
<앵커3> 이렇게 모바일RFID가 세계최초로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는데, 추진 배경과 앞으로 기대 효과는 얼마나 있을 까요?
<기자>
(S-모바일RFID, B2C 영역 보급확산)
우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RFID는 기존 RFID 서비스를 물류와 유통 등 기업간 거래(B2B) 위주에서 기업 대 개인간 거래(B2C) 영역까지 확대해 RFID 보급을 확산시킨다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또 대부분의 국민들이 소지하고 있는 이동전화 단말기에 RFID 리더 기능을 부가해 RFID 적용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기 위해서입니다.
정통부는 “세계 최초로 900㎒ 대역의 모바일 RFID를 우리 기술로 개발한데다, 기업대 개인간 거래(B2C) 부문 RFID 신규 시장을 창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 관계자로부터 앞으로 시장전망 들어보시죠.
<인터뷰: 박경종 SK텔레콤 팀장>
-RFID 시장은 선진국 뿐 아니라일본과 중국 등을 중심으로 달궈지고 있고, 해외 유수의 기관에서 조사한 결과 2011년에는 27억달러의 시장, 정통부와 우리가 파악하기로는 2011년까지 8억달러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본다. 시장이 크고 있는데 관건은 단말기와 소비자들의 반응이다.
<앵커4> 그렇군요, 앞서 지적한대로 리더기가 장착된 휴대폰 단말기가 나와야 자연스럽게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일정은 어떻습니까?
<기자> SK텔레콤에서 우선, 삼성전자와 스카이, 두 종의 리더기가 장착된 단말기를 선보였습니다.
(S-삼성전자·스카이 내장형 단말기 개발)
SK텔레콤은 팬택&큐리텔과 ETRI 등과 공동개발한 결과 내장 단말기를 개발했구요, 삼성전자는 SK텔레콤에서 제공한 기술 규격에 따라 자체적으로 단말기를 개발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시범서비스를 거치면서 기술적인 문제가 없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간이 될 것입니다.
또 소비자들은 내장형 단말기가 아니더라도 외장형 리더기를 4~5만원대에 구입해 모바일 RFID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 최초로 시작된 모바일 RFID시범서비스는 연말까지 택시와 한우원산지 확인서비스 등 공공부분의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개통하고,
연말까지 시범서비스를 거쳐 내년 리더기 내장형 단말기 출시와 함께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
<앵커1> 지난 금요일이었죠. 모바일 RFID 시범서비스가 세계 최초로 시작됐는데요. 구체적으로 소비자들이 어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죠?
<기자> RFID는 소형 반도체 칩을 이용해 사물의 각종 정보를 처리하는 기술인데요.
모바일 RFID는 이용자가 RFID리더 기능을 가진 휴대폰을 사용해 상품정보 등을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S-휴대폰 RFID로 각종 정보 인식 가능)
휴대폰 하나만 있으면 각종 정보를 지금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인식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택시안심서비스를 이용하면 택시에 부착된 태그를 읽어 가족이나 친구 등에게 택시의 승차정보가 전달됩니다.
(S-와인 등 진품 구별 가능)
또 와인이나 위스키 등의 고급주류에는 이른바 ‘짝퉁’이 많았는데요, 바로 이 모바일 RFID를 이용하면 각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진품 식별이 간편해 집니다.
진품 식별 뿐 아니라 와인같은 경우 상당히 종류도 복잡하고, 시음방법 등도 어려운데 이러한 정보도 물론 제공해 줍니다.
이 뿐만 아니라 나아가 각종 상행위, 태그를 이용해 휴대폰 결제로 물건을 사고 팔수 있는 분야로까지 확산될 경우 새로운 산업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앵커2> 그렇군요, 현재 모바일 RFID는 두개 사업자가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6월 모바일 RFID사업자로 SK텔레콤과 KTF가 선정돼 4개월여의 준비끝에 세계 최초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두 사업자 모두 모바일 RFID 시범서비스의 홍보와 검증을 위해 260여명의 체험단과 일반 국민들이 직접 방문해 참여해 볼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합니다.
일반인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RFID가 내장된 휴대폰을 구입하거나, 외장형 리더기를 장착해 사용하면 됩니다.
먼저 SK텔레콤과 KTF 관계자로부터 모바일 RFID 서비스의 특징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박경종 SK텔레콤 팀장>
-어떤 공간 내에서, 예를 들면 레스토랑이나 CD 매장, 영화관에서 자기가 원하는 여러가지 정보 또는 이를 통한 상행위가 가능한 유포털 서비스가 핵심이다.
<인터뷰: 김민정 KTF 차세대연구소 부장>
-서울 택시의 경우 굉장히 중요하다. 이는 개인의 안전보장 서비스이기 때문에 개인의 기본욕구이고, 정보 가치의 경우 와인이 요즘 보편화되어 있기 때문에 와인정보 서비스도 재미있고 유용할 거 같다.
<앵커3> 이렇게 모바일RFID가 세계최초로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는데, 추진 배경과 앞으로 기대 효과는 얼마나 있을 까요?
<기자>
(S-모바일RFID, B2C 영역 보급확산)
우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RFID는 기존 RFID 서비스를 물류와 유통 등 기업간 거래(B2B) 위주에서 기업 대 개인간 거래(B2C) 영역까지 확대해 RFID 보급을 확산시킨다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또 대부분의 국민들이 소지하고 있는 이동전화 단말기에 RFID 리더 기능을 부가해 RFID 적용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기 위해서입니다.
정통부는 “세계 최초로 900㎒ 대역의 모바일 RFID를 우리 기술로 개발한데다, 기업대 개인간 거래(B2C) 부문 RFID 신규 시장을 창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 관계자로부터 앞으로 시장전망 들어보시죠.
<인터뷰: 박경종 SK텔레콤 팀장>
-RFID 시장은 선진국 뿐 아니라일본과 중국 등을 중심으로 달궈지고 있고, 해외 유수의 기관에서 조사한 결과 2011년에는 27억달러의 시장, 정통부와 우리가 파악하기로는 2011년까지 8억달러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본다. 시장이 크고 있는데 관건은 단말기와 소비자들의 반응이다.
<앵커4> 그렇군요, 앞서 지적한대로 리더기가 장착된 휴대폰 단말기가 나와야 자연스럽게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일정은 어떻습니까?
<기자> SK텔레콤에서 우선, 삼성전자와 스카이, 두 종의 리더기가 장착된 단말기를 선보였습니다.
(S-삼성전자·스카이 내장형 단말기 개발)
SK텔레콤은 팬택&큐리텔과 ETRI 등과 공동개발한 결과 내장 단말기를 개발했구요, 삼성전자는 SK텔레콤에서 제공한 기술 규격에 따라 자체적으로 단말기를 개발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시범서비스를 거치면서 기술적인 문제가 없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간이 될 것입니다.
또 소비자들은 내장형 단말기가 아니더라도 외장형 리더기를 4~5만원대에 구입해 모바일 RFID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 최초로 시작된 모바일 RFID시범서비스는 연말까지 택시와 한우원산지 확인서비스 등 공공부분의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개통하고,
연말까지 시범서비스를 거쳐 내년 리더기 내장형 단말기 출시와 함께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