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직접보고 뽑겠다"…강덕수 STX그룹 회장 1200명 면접 강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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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30일부터 4일간 외부 일정을 모두 비워 뒀다.
이 기간은 STX그룹의 하반기 신입사원 선발을 위한 2차 면접시기.강 회장은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하루 300명씩,나흘간 모두 1200명의 면접을 직접 실시한다.
강 회장은 면접이 끝난 후엔 밤늦게까지 남아 그날 면접을 본 지원자 중 최종 합격 대상자를 일일이 뽑는 '강행군'에 들어간다.
그룹 오너인 강 회장은 STX그룹이 설립된 2001년부터 '신입사원은 내가 직접 뽑는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
2001년 그룹의 첫 상반기 공채 때는 면접대상자가 80명에 불과했고,올 상반기에도 500여명 정도라 강 회장이 직접 면접을 챙기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그룹이 커지면서 이번 하반기 공채(400명 모집) 때는 2만5000명이 지원,서류전형 합격자만 1200명으로 급증해 강 회장이 일일이 면접을 보는 것은 그리 쉬워보이지가 않는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강 회장은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은 결국 우수한 인재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신념이 확고해 지원자가 아무리 많더라도 직접 면접 원칙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또 강 회장의 면접방식과 관련,"순발력과 상상력이 필요한 돌발적인 질문보다는 지원 동기,지원 분야 관련 기초지식,가족사항 등 평이한 질문을 하고 이에 대한 입사지원자의 답변내용과 면접태도 등을 평가한다"고 전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이 기간은 STX그룹의 하반기 신입사원 선발을 위한 2차 면접시기.강 회장은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하루 300명씩,나흘간 모두 1200명의 면접을 직접 실시한다.
강 회장은 면접이 끝난 후엔 밤늦게까지 남아 그날 면접을 본 지원자 중 최종 합격 대상자를 일일이 뽑는 '강행군'에 들어간다.
그룹 오너인 강 회장은 STX그룹이 설립된 2001년부터 '신입사원은 내가 직접 뽑는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
2001년 그룹의 첫 상반기 공채 때는 면접대상자가 80명에 불과했고,올 상반기에도 500여명 정도라 강 회장이 직접 면접을 챙기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그룹이 커지면서 이번 하반기 공채(400명 모집) 때는 2만5000명이 지원,서류전형 합격자만 1200명으로 급증해 강 회장이 일일이 면접을 보는 것은 그리 쉬워보이지가 않는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강 회장은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은 결국 우수한 인재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신념이 확고해 지원자가 아무리 많더라도 직접 면접 원칙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또 강 회장의 면접방식과 관련,"순발력과 상상력이 필요한 돌발적인 질문보다는 지원 동기,지원 분야 관련 기초지식,가족사항 등 평이한 질문을 하고 이에 대한 입사지원자의 답변내용과 면접태도 등을 평가한다"고 전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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