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리칸 화가 문화코드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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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활동중인 한국인(코메리칸) 미술가들이 잇따라 국내 개인전을 갖는다.
서도호(선컨템포러리 갤러리·11월2~25일)를 비롯해 1978년 미국여성작가상을 수상한 김원숙(갤러리 현대 두가헌·11월5일까지), 코디최(PKM갤러리·11월15일까지), 마이클 주(로댕갤러리 12월1~2007년 1월28일) 등이 그들이다.
이들은 한국에서 태어났으나 미국을 주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게 공통점이다.
뉴욕 리만 머핀 갤러리 전속작가인 서도호씨(44)는 소격동 컨템포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서씨는 1985년 서울대동양화과를 졸업한 뒤 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서양미술공부를 다시 한 후 한국과 뉴욕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개인과 사회'를 비롯해 '동양과 서양''과거와 현재' 등 서로 다른 공간의 충돌이 빚어낸 '문화적 쇼크'를 주제로 다뤄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설치 작품 '운명의 바람'을 비롯해 '도어매트'시리즈,'교복(Uniform)' 등 20여점을 만날 수 있다.
그의 '운명의 바람'은 서울의 한옥집이 뉴욕의 거리에 갑작스럽게 떨어지는(Fallen star) 개연성을 응축해냈다.
1984년에 미국에 건너가 캘리포니아 뉴욕 등에서 활동해온 코디 최(45)는 서울 화동 PKM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고 있다.
'여정(旅程·Passage)'이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어린 시절 '환상적' 미국 문화에 대한 갈증 및 실제 미국에서 경험한 문화적 혼란과 충격을 여과없이 표현한 조각·회화 작품 16점을 내놓았다.
문화이론서인 '20세기 문화 지형도'(안그라픽스)도 전시에 맞춰 출간했다
서울 사간동 갤러리 현대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는 김원숙씨(53)는 아름다운 서정시처럼 감성적인 작품을 발표해온 작가.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기생들의 시조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한 조각작품 30여점을 비롯해 드로잉 20여점, 채색화 3점을 출품했다.
이 밖에 2006년 광주비엔날레 대상을 수상한 마이클 주(40)는 오는 12월에 서울 태평로 로댕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서도호(선컨템포러리 갤러리·11월2~25일)를 비롯해 1978년 미국여성작가상을 수상한 김원숙(갤러리 현대 두가헌·11월5일까지), 코디최(PKM갤러리·11월15일까지), 마이클 주(로댕갤러리 12월1~2007년 1월28일) 등이 그들이다.
이들은 한국에서 태어났으나 미국을 주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게 공통점이다.
뉴욕 리만 머핀 갤러리 전속작가인 서도호씨(44)는 소격동 컨템포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서씨는 1985년 서울대동양화과를 졸업한 뒤 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서양미술공부를 다시 한 후 한국과 뉴욕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개인과 사회'를 비롯해 '동양과 서양''과거와 현재' 등 서로 다른 공간의 충돌이 빚어낸 '문화적 쇼크'를 주제로 다뤄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설치 작품 '운명의 바람'을 비롯해 '도어매트'시리즈,'교복(Uniform)' 등 20여점을 만날 수 있다.
그의 '운명의 바람'은 서울의 한옥집이 뉴욕의 거리에 갑작스럽게 떨어지는(Fallen star) 개연성을 응축해냈다.
1984년에 미국에 건너가 캘리포니아 뉴욕 등에서 활동해온 코디 최(45)는 서울 화동 PKM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고 있다.
'여정(旅程·Passage)'이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어린 시절 '환상적' 미국 문화에 대한 갈증 및 실제 미국에서 경험한 문화적 혼란과 충격을 여과없이 표현한 조각·회화 작품 16점을 내놓았다.
문화이론서인 '20세기 문화 지형도'(안그라픽스)도 전시에 맞춰 출간했다
서울 사간동 갤러리 현대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는 김원숙씨(53)는 아름다운 서정시처럼 감성적인 작품을 발표해온 작가.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기생들의 시조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한 조각작품 30여점을 비롯해 드로잉 20여점, 채색화 3점을 출품했다.
이 밖에 2006년 광주비엔날레 대상을 수상한 마이클 주(40)는 오는 12월에 서울 태평로 로댕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