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기업 전략 밝힌 강유식 LG 부회장 "인재육성으로 고객만족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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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일등 기업은 고객으로부터 인정받는 기업이다.
고객만족 문화를 이끌 인재를 육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자."
강유식 ㈜LG 부회장이 '일등 LG'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핵심인재 육성'을 제시했다.
연초 "공급자 위주의 마인드를 버리고 고객중심의 사고를 가져야 한다"는 구본무 LG 회장의 경영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내놓은 것이다.
강 부회장은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각 계열사 인사담당자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6 LG인재개발대회'에서 "인사혁신과 인재육성으로 고객으로부터 인정받는 일등 LG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LG인재개발대회'는 LG그룹 전 계열사 인사담당자가 모여 한 해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1995년부터 12년째 열리는 행사다.
올해는 강 부회장을 비롯해 이병남 ㈜LG 부사장,김영기 LG전자 부사장,육근열 LG화학 부사장 등 계열사 인사담당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환율,고유가 등 거시경제 변수가 우리를 어렵게 하고 있고 국내외에서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전제한 뒤 "이 같은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 등의 활동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가 추구하는 '일등 LG'는 사내 모든 인재가 고객을 중시하는 경영이념을 체화해야 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각 계열사 인사담당자들은 이를 위해 직원들의 잠재역량을 끌어내고 이것을 조직역량으로 집결시켜야 한다"고 강도 높게 주문했다.
인사부문의 역량을 집중해 '일등 LG'를 이끌 핵심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는 얘기다.
강 부회장의 이날 발언은 올초 구본무 회장이 강조한 '고객중시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본무 회장은 지난 8월 계열사 사장들에게 "그동안 고객중심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조했지만 아직까지 공급자 중심으로 생각하고 단기실적에 연연해 미래를 위한 일(투자)을 소홀히 하고 있다"고 지적했었다.
LG그룹 관계자는 "강 부회장이 강조한 것은 고객중시 경영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이를 실천할 인재가 필요하고,이를 위해선 인사부문이 주축이 돼 인재육성 및 발굴에 나서야 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고객만족 문화를 이끌 인재를 육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자."
강유식 ㈜LG 부회장이 '일등 LG'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핵심인재 육성'을 제시했다.
연초 "공급자 위주의 마인드를 버리고 고객중심의 사고를 가져야 한다"는 구본무 LG 회장의 경영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내놓은 것이다.
강 부회장은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각 계열사 인사담당자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6 LG인재개발대회'에서 "인사혁신과 인재육성으로 고객으로부터 인정받는 일등 LG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LG인재개발대회'는 LG그룹 전 계열사 인사담당자가 모여 한 해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1995년부터 12년째 열리는 행사다.
올해는 강 부회장을 비롯해 이병남 ㈜LG 부사장,김영기 LG전자 부사장,육근열 LG화학 부사장 등 계열사 인사담당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환율,고유가 등 거시경제 변수가 우리를 어렵게 하고 있고 국내외에서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전제한 뒤 "이 같은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 등의 활동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가 추구하는 '일등 LG'는 사내 모든 인재가 고객을 중시하는 경영이념을 체화해야 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각 계열사 인사담당자들은 이를 위해 직원들의 잠재역량을 끌어내고 이것을 조직역량으로 집결시켜야 한다"고 강도 높게 주문했다.
인사부문의 역량을 집중해 '일등 LG'를 이끌 핵심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는 얘기다.
강 부회장의 이날 발언은 올초 구본무 회장이 강조한 '고객중시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본무 회장은 지난 8월 계열사 사장들에게 "그동안 고객중심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조했지만 아직까지 공급자 중심으로 생각하고 단기실적에 연연해 미래를 위한 일(투자)을 소홀히 하고 있다"고 지적했었다.
LG그룹 관계자는 "강 부회장이 강조한 것은 고객중시 경영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이를 실천할 인재가 필요하고,이를 위해선 인사부문이 주축이 돼 인재육성 및 발굴에 나서야 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