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 가이드] 주연테크 .. 데스크톱 PC시장 점유율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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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테크(대표 송시몬)는 다음 달 1,2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투자자들의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는 6400원으로 확정됐으며 주간사는 하나증권이 맡았다. 다음 달 중순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총 공모금액은 280억원이다.
이 회사는 PC제조업체로 투자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1988년 설립된 이래 꾸준히 데스크톱 부문에서 한 길을 걸어왔다. 지금도 특별한 사업 확장 없이 데스크톱 부문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가정용 데스크톱 PC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2위다. 회사측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6.7%,주연테크는 20.8%다. 유통은 영업점 외에 백화점과 할인점,온라인 등을 통해 이뤄지며 특히 홈쇼핑 부문에서는 점유율이 40%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주연테크의 최대 장점은 안정성에 있다. PC의 경우 저성장 산업인 반면 꾸준한 교체수요가 있다. 영업 및 애프터서비스(AS) 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준에 올라 있어 향후 사업 위험성이 적은 편이다. 현재 PC 수요는 연간 400만대 정도로 추산된다. MS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비스타가 내년 1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이에 따른 특수도 기대된다. 실적은 꾸준한 편이다. 지난해 매출 3122억원,순이익 60억원을 올렸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 1596억원,순이익은 51억원이었다.
안정성을 갖췄지만 반면 산업특성상 큰폭의 성장을 기대하기는 무리라는 게 향후 주가에 걸림돌이다. 사업 포트폴리오가 데스크톱에 국한돼 있다는 점에서 D램 가격 변동 등 산업 환경에 따라 주가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크다. 최근 노트북 부문에 뛰어드는 등 새로운 성장엔진 발굴에 나서고 있지만 이 부문 역시 블루오션으로 보기에는 경쟁이 치열한 분야다.
공모 후 최대주주가 69%의 지분을,기관은 24%를 각각 보유하게 된다.
상장 초기 유동물량은 6%에 불과하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이 회사는 PC제조업체로 투자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1988년 설립된 이래 꾸준히 데스크톱 부문에서 한 길을 걸어왔다. 지금도 특별한 사업 확장 없이 데스크톱 부문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가정용 데스크톱 PC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2위다. 회사측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6.7%,주연테크는 20.8%다. 유통은 영업점 외에 백화점과 할인점,온라인 등을 통해 이뤄지며 특히 홈쇼핑 부문에서는 점유율이 40%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주연테크의 최대 장점은 안정성에 있다. PC의 경우 저성장 산업인 반면 꾸준한 교체수요가 있다. 영업 및 애프터서비스(AS) 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준에 올라 있어 향후 사업 위험성이 적은 편이다. 현재 PC 수요는 연간 400만대 정도로 추산된다. MS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비스타가 내년 1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이에 따른 특수도 기대된다. 실적은 꾸준한 편이다. 지난해 매출 3122억원,순이익 60억원을 올렸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 1596억원,순이익은 51억원이었다.
안정성을 갖췄지만 반면 산업특성상 큰폭의 성장을 기대하기는 무리라는 게 향후 주가에 걸림돌이다. 사업 포트폴리오가 데스크톱에 국한돼 있다는 점에서 D램 가격 변동 등 산업 환경에 따라 주가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크다. 최근 노트북 부문에 뛰어드는 등 새로운 성장엔진 발굴에 나서고 있지만 이 부문 역시 블루오션으로 보기에는 경쟁이 치열한 분야다.
공모 후 최대주주가 69%의 지분을,기관은 24%를 각각 보유하게 된다.
상장 초기 유동물량은 6%에 불과하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