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1호 유전개발펀드의 운용회사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판매는 오는 11월 말∼12월 초 이뤄질 예정이며,판매 창구는 삼성증권 대신증권 한국증권 굿모닝신한증권 기업은행 등이다.

한국운용은 1호 유전펀드의 설정 규모를 2000억원으로 잡고 있다.

펀드 만기는 5년이며 설정 뒤 증시에 상장돼 거래된다.

1호 유전펀드는 석유공사가 지분 14.25%를 갖고 있는 베트남 15-1광구에 주로 투자한다.

이 광구의 총 매장량은 6억배럴로 추정되고 있으며 하루 생산량은 6만배럴 수준이다.

유전펀드 투자금액 3억원 이하에 대해선 2008년까지 배당소득 비과세 등의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