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적지에서 웃었다‥4시간 30분 연장 혈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이 연장 12회의 혈투 끝에 힘겨운 승리를 낚아 한국시리즈에서 주도권을 잡았다.
삼성은 25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2006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배영수까지 투입하는 총력전 끝에 3-3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12회 초 박진만의 내야안타로 극적인 결승점을 뽑아 4-3으로 승리했다.
이번 시리즈 승부에서 가장 큰 분수령으로 여겨졌던 3차전에서 천신만고 끝에 승리한 삼성은 2승1패로 한 발 앞서 한국시리즈 2연패를 바라보게 됐다.
지난해까지 23차례 벌어진 한국시리즈는 1승1패의 상태에서 3차전을 이긴 팀이 9번 중 8번이나 우승컵을 거머쥔 사례가 있어 그만큼 삼성이 유리해졌다.
승부가 갈린 것은 3-3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12회 초.삼성은 선두타자 조동찬이 호투하던 구대성으로부터 중전안타를 쳐내 포문을 열었다.
거포 양준혁이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켜 1사 2루가 됐지만 김창희의 유격수 땅볼 때 3루로 무리하게 질주하던 조동찬이 협살에 걸려 아웃됐다.
그나마 조동찬이 협살에 걸린 사이 김창희가 재빠르게 2루까지 진루한 것이 위안이었다.
소득 없이 2사 2루로 변해 삼성 벤치가 가라앉는 듯했으나 5번 박진만이 1,2루수 사이로 굴러가는 내야안타를 쳤고 그 순간 2루 주자 김창희가 재빨리 3루를 돌아 홈을 파고들어 천금 같은 결승점을 뽑았다.
삼성은 4-3으로 앞서자 12회 말 임창용에 이어 4차전 선발 예정인 배영수까지 투입해 뒷문을 걸어 잠그며 귀중한 승리를 낚았다.
<연합뉴스>
삼성은 25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2006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배영수까지 투입하는 총력전 끝에 3-3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12회 초 박진만의 내야안타로 극적인 결승점을 뽑아 4-3으로 승리했다.
이번 시리즈 승부에서 가장 큰 분수령으로 여겨졌던 3차전에서 천신만고 끝에 승리한 삼성은 2승1패로 한 발 앞서 한국시리즈 2연패를 바라보게 됐다.
지난해까지 23차례 벌어진 한국시리즈는 1승1패의 상태에서 3차전을 이긴 팀이 9번 중 8번이나 우승컵을 거머쥔 사례가 있어 그만큼 삼성이 유리해졌다.
승부가 갈린 것은 3-3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12회 초.삼성은 선두타자 조동찬이 호투하던 구대성으로부터 중전안타를 쳐내 포문을 열었다.
거포 양준혁이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켜 1사 2루가 됐지만 김창희의 유격수 땅볼 때 3루로 무리하게 질주하던 조동찬이 협살에 걸려 아웃됐다.
그나마 조동찬이 협살에 걸린 사이 김창희가 재빠르게 2루까지 진루한 것이 위안이었다.
소득 없이 2사 2루로 변해 삼성 벤치가 가라앉는 듯했으나 5번 박진만이 1,2루수 사이로 굴러가는 내야안타를 쳤고 그 순간 2루 주자 김창희가 재빨리 3루를 돌아 홈을 파고들어 천금 같은 결승점을 뽑았다.
삼성은 4-3으로 앞서자 12회 말 임창용에 이어 4차전 선발 예정인 배영수까지 투입해 뒷문을 걸어 잠그며 귀중한 승리를 낚았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