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훈풍에 증시가 나흘째 올르며 1370선을 회복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4.93포인트(0.36%) 오른 1371.43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 출발한 증시는 12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며 장중 북핵실험전 고점(1374.22)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선 데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을 지켜보자는 관망 분위기가 확산되며 상승폭이 줄었다.

건설업종(2.54%)을 비롯해 철강금속 유통 종이목재 화학 등이 1%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에는 현대모비스(3.27%)의 상승이 돋보였다.

신한지주 대우조선 LG화학 등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 하이닉스 LG필립스LCD 등 기술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개별 종목에선 한일시멘트(2.58%) 동양메이저(4.28%) 쌍용양회(1.81%) 등 시멘트 관련주가 모처럼 상승세를 탔다.

대웅제약은 실적 호전 기대감으로 2% 올라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기업은행은 정부 지분 매각 우려로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