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우호지분 40%대 중반 ‥ 현대그룹, 파생상품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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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은 24일 외국계 투자회사와의 파생상품 계약을 통해 주력 계열사인 현대상선에 대한 우호지분을 40%대 중반까지 늘렸다고 밝혔다.
현대는 이로써 현대상선 경영권 방어벽이 공고해진 만큼 앞으로 현대건설 인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현대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맡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아일랜드계 파생상품 전문 투자사인 넥스젠 캐피탈과 현대상선 주식 600만주에 대한 파생상품 계약을 체결키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 계약에 따라 넥스젠은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장내에서 현대상선 주식을 직접 매수하거나 현대엘리베이터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사들일 예정이다.
현대그룹측은 "지난 4월과 6월 각각 현대상선 유상증자와 현대엘리베이터의 지분 230만주 매입으로 우호지분율이 40%를 넘긴 데 이어 이번 거래로 지분율이 40%대 중반으로 높아졌다"며 "더 이상 현대상선에 대한 경영권 위협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현대는 이로써 현대상선 경영권 방어벽이 공고해진 만큼 앞으로 현대건설 인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현대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맡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아일랜드계 파생상품 전문 투자사인 넥스젠 캐피탈과 현대상선 주식 600만주에 대한 파생상품 계약을 체결키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 계약에 따라 넥스젠은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장내에서 현대상선 주식을 직접 매수하거나 현대엘리베이터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사들일 예정이다.
현대그룹측은 "지난 4월과 6월 각각 현대상선 유상증자와 현대엘리베이터의 지분 230만주 매입으로 우호지분율이 40%를 넘긴 데 이어 이번 거래로 지분율이 40%대 중반으로 높아졌다"며 "더 이상 현대상선에 대한 경영권 위협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