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추가 건설로 집값이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를 많이 하고 계실 듯합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집값이 오르는 시기에 신도시 개발 계획이 나오면, 예정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더 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판교, 은평, 파주 신도시 인근 시세가 오른 것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이번 정부의 대책이 미봉책에 불과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오늘은 여전히 집값이 불안정한 서울 지역의 시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95%를 기록했습니다.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전세가는 0.34% 올랐는데요, 중소형 평형대 아파트의 상승세가 비교적 높았습니다.

1) 서울 아파트 매매가

강동구(2.65%)와 금천구(2.26%)가 2%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는데요,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는 3%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에 이어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 광진구(1.87%)와 관악구(1.51%), 마포구(1.46%)도 1% 이상의 높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광진구도 이번주에 재건축 아파트 상승률이 4%를 넘어서면서 강세를 보였는데요, 광진구는 스타시티의 입주시기가 다가오면서 인근의 부동산 가격이 급상하고 있습니다.

(강동구 아파트 시세) 성내동 삼성3단지 34평형은 3500만원 올라 5억500만원에,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 14평형은 3500만원 올라 4억4500만원에 시세 형성돼있습니다.

(광진구 아파트 시세) 자양동 우성2차 30평형이 5000만원 올라 4억4500만원에, 노유동 트라팰리스 45평형이 8000만원 올라 10억6000만원에 시세 형성돼있습니다.

2) 서울 아파트 전세가

금천구가 1.93%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최고치를 나타냈는데요, 중형평형대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비교적 많이 올랐습니다. // 중랑구(0.69%)와 성북구(0.67%)가 0.6%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고, 은평구(0.56%)와 강남구(0.53%)도 0.5% 이상의 비교적 높은 오름세가 지난주에 이어 지속되고 있습니다. // 전반적으로 서울지역의 전세가는 이사철의 상승률보다는 소폭 하락했지만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금천구 아파트 전세가) 시흥동 베르빌 26평형이 500만원 올라 1억1200만원에, 시흥동 럭키아파트 22평형이 1400만원 올라 8900만원에 전세가 형성돼있습니다.

(은평구 아파트 전세가) 수색동 진흥 엣세벨 40평형이 1700만원 올라 1억8500만원에, 응암동 우성아파트 30평형이 900만원 올라 1억1500만원에 전세가 형성돼있습니다.

부동산 관련 세금은 많이 올랐지만 이 때문에 건설 경기도 나빠지고, 주택 공급도 줄어들어 집값은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수도권 지역의 주택 경기 과열현상을 볼 때면 지방 경기는 잘 돌아가고 있는지 걱정이 되는데요, 정부의 장기적인 안목으로 국토의 균형발전이 이뤄졌으면 합니다.

오늘은 상승세 비교적 높았던 광진구의 시세 보시면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서 제공하는 오늘의 아파트 시세 였습니다.

정혜연기자 nu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