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 군단' 4번 타자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요미우리에 재계약 의사를 통보하면서 구체적 계약조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토 변호사가 계약 대리인으로 구단과 몸값 협상에 들어간 가운데 이승엽의 몸값은 올해 연봉 1억6000만엔(한화 12억9000만원)에서 수직 상승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전망이다.

요미우리 계열 스포츠전문 일간지 '스포츠 호치'는 24일 이승엽의 재계약 사실을 전하며 연봉 1억6000만엔에서 대폭 상승한 '다년 계약'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승엽이 1년 계약을 원할 경우 팀 동료 고쿠보와 비슷한 수준인 3억∼4억엔 선에서 연봉이 결정될 수 있는 것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