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7일 출시한 ㈜두산주류BG(대표 한기선·사진)의 '처음처럼'은 소비자 중심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출시 7개월 만에 수도권 점유율 17.3%를 기록하며 기존 소주 시장의 절대 강자인 참이슬을 위협하는 존재로 급부상하고 있다.

두산이 5년 만에 출시한 '처음처럼'은 최근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20~30대 젊은층의 웰빙 및 저도화 트렌드에 부응한 제품으로 감성적인 네이밍과 상표,그리고 알칼리수 환원 공법(출원 번호; 10-2005-0085526)을 통해 만들어 낸 알코올 도수 20%의 신개념 소주이다.

'처음처럼'은 그 맛은 물론이고 브랜드명,상표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소비자 조사에 의해 탄생된 제품이다.

'처음처럼'은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공모한 1200여개의 후보작 중 선정된 브랜드명으로 신영복 교수의 시 "처음처럼"에서 영감을 얻어 사용하게 된 것으로 신 교수의 작품제목과 서체를 그대로 가져다 제품에 응용했다.

'처음처럼'은 "술 마신 다음날도 몸 상태가 원래대로 환원된다"는 뜻의 제품 컨셉트를 그대로 살렸으며 이를 통해 기존 소주들이 '맑다' '깨끗하다' '시원하다'라는 이미지를 강조하는 것과 차별화시킨 점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낸 요인이다.

이렇듯 제품의 개발 과정에서부터 철저한 소비자 조사를 통해 소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던 '처음처럼'은 출시 5개월10일 만에 1억병을 판매해 소주업계 최단 기간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두산주류BG는 지난 2월 '처음처럼'의 출시와 때를 같이해 전 직원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이라는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브랜드를 공급하고,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거래처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성장하는 회사'라는 구체적인 목표 아래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고객 가치창조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