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골드만삭스증권은 대만 AUO와 치메이(CMO)에 대해 3분기 순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은 "삼성전자가 5%의 영업마진을 기록한 것은 40인치 TV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 지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라고 밝혔다.

TV 패널가격이 약세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모니터 패널 가격도 12월 초부터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실적이 3분기 회복 후 4분기 다소 나빠질 수 있다고 설명.

AUO의 경우 영업마진이 시장 기대치인 3~4%보다 낮은 2% 수준에서 머무를 것으로 내다보고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골드만은 "CMO의 3분기 영업마진도 1% 수준으로 추정된다"면서 "영업마진 5%의 낙관적인 시나리오 하에서도 대만 패널업체들은 자기자본이익률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