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업종대표주 화려한 부활? … 주성엔지니어링등 실적 턴어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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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니어링 디지털큐브 아이레보 레인콤 등이 부진한 실적을 털어내고 3분기 또는 4분에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도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업체는 과거 업종대표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으나 '업황부진' 또는 '돌출 악재'로 인해 실적이 악화됐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CD장비 업황부진으로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을 했던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장비 업체로 완전히 탈바꿈했다는 평가를 들으며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반도체용원자증착장치(ALD) 장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 3분기에 매출 349억원,영업이익 45억원,순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투자증권 손명철 연구원은 "반도체 장비만으로도 분기별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매출과 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대한투자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이 2007년에는 매출 1785억원,영업이익 328억원,순이익 2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실적추정치에 비해 매출은 27%,영업이익은 95%,순이익은 61% 증가한 것이다.
전자파 과다방출에 따른 대량 리콜사태로 2분기에 적자를 냈던 디지털큐브도 지난 6월 출시된 T43의 판매 호조로 3분기에는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에는 지상파DMB 내비게이션 겸용 PMP제품인 T43과 이전 제품인 V43의 월평균 판매량이 2만대에 달할 정도여서 무난하게 흑자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레보도 올해 초 전자충격기로 디지털도어록을 열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매출과 이익에 적지않은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3분기에는 매출과 이익이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굿모닝신한증권 김동준 연구원은 "아이레보는 GS건설을 비롯해 유수의 건설사를 통한 수주잔액이 365억원에 달해 하반기에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MP3플레이어 업체인 레인콤은 그동안 부실을 3분기에 한꺼번에 반영키로 해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그러나 "해외사업을 정비하고 MP3플레이어 사업에 주력하면서 4분기에는 흑자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이들 업체는 과거 업종대표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으나 '업황부진' 또는 '돌출 악재'로 인해 실적이 악화됐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CD장비 업황부진으로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을 했던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장비 업체로 완전히 탈바꿈했다는 평가를 들으며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반도체용원자증착장치(ALD) 장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 3분기에 매출 349억원,영업이익 45억원,순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투자증권 손명철 연구원은 "반도체 장비만으로도 분기별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매출과 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대한투자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이 2007년에는 매출 1785억원,영업이익 328억원,순이익 2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실적추정치에 비해 매출은 27%,영업이익은 95%,순이익은 61% 증가한 것이다.
전자파 과다방출에 따른 대량 리콜사태로 2분기에 적자를 냈던 디지털큐브도 지난 6월 출시된 T43의 판매 호조로 3분기에는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에는 지상파DMB 내비게이션 겸용 PMP제품인 T43과 이전 제품인 V43의 월평균 판매량이 2만대에 달할 정도여서 무난하게 흑자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레보도 올해 초 전자충격기로 디지털도어록을 열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매출과 이익에 적지않은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3분기에는 매출과 이익이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굿모닝신한증권 김동준 연구원은 "아이레보는 GS건설을 비롯해 유수의 건설사를 통한 수주잔액이 365억원에 달해 하반기에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MP3플레이어 업체인 레인콤은 그동안 부실을 3분기에 한꺼번에 반영키로 해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그러나 "해외사업을 정비하고 MP3플레이어 사업에 주력하면서 4분기에는 흑자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