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지수가 장중 한때 1만2000포인트를 넘는 등 최고치 경신 행진을 재가동했다.

18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42.66포인트(0.36%) 오른 1만1992.68로 마감했다.

S&P500지수도 1365.96로 1.91포인트 올랐으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80포인트(0.33%) 내린 2337.15로 장을 마쳤다.

AP통신은 IBM 등의 기업들이 실적 호조를 보인데다 양호한 경제 지표 발표로 투자심리가 개선돼 다우의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IBM과 인텔이 월가의 추정치를 넘는 실적을 발표했고 9월 근원 CPI(소비자물가지수)도 예상치에 부합하는 0.2%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다우 지수는 이날 개장 직후 1만2049.51까지 상승, 1만1000포인트에 오른 후 7년반 만에 1만2000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차익실현 매물이 흘러나오며 결국 1만2000포인트를 넘지 못하고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배럴당 1.28달러 떨어진 57.65달러로 마감했다. 10년만기 美 채권수익률은 전일 4.77%에서 4.75%로 하락.

거래소의 거래량은 26억5883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22억1511만주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