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 시내에선 주택 재개발.재건축 정비예정구역 지정 후보지에 대해서도 건축허가가 제한됩니다.

서울시는 18일 "지금까지 정비예정구역에 한해 실시했던 건축허가제한을 정비예정구역 지정을 검토 중인 후보지역까지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해당 구청장들로부터 건축허가 제한 신청을 받아 건축허가를 제한할 계획이며 제한 기간은 제한 공고일로부터 기본 2년이며 필요시 1년 연장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시 관계자는 "정비예정구역 지정 검토 단계에서 이미 가구수 증가를 노리고 건물을 신·증축하거나 용도 변경하는 등 부동산 투기 움직임이 일고 있는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