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풀HD급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70인치 LCD패널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1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평판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FPD(Flat Panel Display) 인터내셔널 2006'에서 업계 최초로 70인치 TV용 풀HD급 LCD패널과 정보디스플레이(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제품 등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첫선을 보이는 70인치 LCD패널은 현재 양산되고 있는 업계 최대 크기인 65인치 제품보다 5인치나 큰 제품이다.

특히 풀HD급의 영상을 일반 LCD 패널보다 2배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어 보다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을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서 4.8인치와 7인치 크기의 울트라모바일 PC(UMPC),미니PC용 소형 LCD패널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