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새한이 대형LCD,노트북,휴대폰 등의 액정패널에 쓰이는 '2층 FCCL 필름(연성회로기판)' 사업에 진출한다.

도레이새한은 17일 경북 구미 3공장에 250억원을 투자해 생산설비를 갖추고,내년 10월부터 연산 70만㎡ 규모의 2층 FCCL 필름을 생산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전해도금법 필름업체인 일본 TAF사의 기술을 도입했으며,생산제품은 '메타로얄' 브랜드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도레이새한측은 "액정 등 수요확대와 디스플레이 모바일분야 소재의 국산화에 대응하기 위해 FCC필름사업 진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2층 FCCL의 세계 시장은 현재 약 5000억원 규모며,2010년에는 8300억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레이새한은 1000억원 규모로 FCCL 설비에 추가투자,연산 규모를 400만㎡로 확대할 계획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