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정보기술 신임회장단이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송재성 회장은 현대정보기술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정보기술을 인수해 IT업계에 등장한 송재성 회장. 건설업과 제조업에서 어느 정도 성공해 다른 분야를 찾았다는 송 회장은 희수를 바라보는 나이인 74세. 남들은 은퇴를 하고도 한참 됐을 나이에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송 회장은 향후 그룹의 먹거리도, 인생의 최종목표도 IT라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인터뷰: 송재성 현대정보기술 회장>

"다음 공략은 무엇인가 국가산업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아이템을 찾은 결과 IT산업을 택하게 됐다."

현대정보기술은 시스템통합업계 4위권. 하지만 부채 규모가 800억원에 이르는 등 재무구조가 취약한 상태입니다. 송 회장은 전문경영인을 통한 투명경영과 기술 중시 경영을 통해 회사를 3년 내 IT업계 선두주자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 때까지는 월 500만원을 받는 월급쟁이 회장을 자임했습니다.

인터뷰: 송재성 현대정보기술 회장>

"현재 현대정보기술이 베트남과 파키스탄에 공급하고 있는데 여기에 더 치중하고, 저개발국가 진출을 통해 외화획득에 공헌해서.."

한편, 현대정보기술 부회장에는 경제관료 출신인 강정호 전 한국선물거래소 이사장이 취임했습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