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그룹 계열사로는 처음으로 '100대 글로벌기업'에 진입했다.

SK㈜는 16일 뉴스위크 일본판(10월18일자)이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평가한 '2006년도 글로벌 최강 기업' 조사에서 90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기록한 103위보다 10계단 이상 상승한 것이다.

국내 기업 중에는 삼성전자가 41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포스코(63위) 한국전력(123위) LG전자(144위) SK텔레콤(184위) 등이 글로벌 최강기업군에 명함을 올렸다.

권오용 SK 기업문화실 전무는 "지난 13일 44주년을 맞은 SK㈜가 불과 반세기도 안돼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음을 대외적으로 평가받은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