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공예가 캔버스를 만날때… 김승희씨 18~31일 '풍경30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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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공예작가 김승희씨(56)가 금속공예를 활용한 회화작품을 모아 서울 인사동 선화랑에서 기획전(18~31일)을 갖는다.
단순한 금속공예에서 회화로 작품의 영역을 넓히면서 창조적인 변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자리다.
'풍경30년'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정물과 풍경을 정감 넘치는 화면으로 재구성한 '풍경'시리즈 20여점을 만날 수 있다.
3개월 이상 작업해 완성한 5m짜리 대작 '풍경'은 북한산의 가을 서정을 감칠맛 나게 담아냈다.
두 그루 소나무 사이에 보이는 북한산의 5개 봉우리를 용상의 병풍처럼 품격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금속공예작업을 하면서 다양한 색깔을 내는 데 한계를 느껴 회화작업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김씨는 특수 제작한 캔버스에 폴리에스터와 안료를 섞어 색을 칠하고 그 위에 적동 황동 등을 이용한 금속공예작품을 붙여 색다른 풍경을 만들어 낸다.
김씨는 "공예에서 연마한 조형기술이 바탕이 됐기 때문에 커다란 평면회화 작품이 가능했다"면서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금속공예 브로치작품 20여점도 함께 내놓는다.
(02)734-0458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단순한 금속공예에서 회화로 작품의 영역을 넓히면서 창조적인 변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자리다.
'풍경30년'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정물과 풍경을 정감 넘치는 화면으로 재구성한 '풍경'시리즈 20여점을 만날 수 있다.
3개월 이상 작업해 완성한 5m짜리 대작 '풍경'은 북한산의 가을 서정을 감칠맛 나게 담아냈다.
두 그루 소나무 사이에 보이는 북한산의 5개 봉우리를 용상의 병풍처럼 품격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금속공예작업을 하면서 다양한 색깔을 내는 데 한계를 느껴 회화작업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김씨는 특수 제작한 캔버스에 폴리에스터와 안료를 섞어 색을 칠하고 그 위에 적동 황동 등을 이용한 금속공예작품을 붙여 색다른 풍경을 만들어 낸다.
김씨는 "공예에서 연마한 조형기술이 바탕이 됐기 때문에 커다란 평면회화 작품이 가능했다"면서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금속공예 브로치작품 20여점도 함께 내놓는다.
(02)734-0458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