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베트남 증시, 우리가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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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트남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며 국내 금융사들의 진출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취재??습니다.
<기자>
베트남의 상업도시 호치민에 있는 한 증권사입니다.
하루 세번. 동시호가 거래로 이뤄지지만 투자자들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호치민에서 주식거래가 시작된 것은 지난 2000년.
지난 5년간 연평균 7.5%씩 경제성장 속도에 맞춰 호치민 거래소의 시가총액도 3조원을 넘어섰습니다.
(S-내년 통신·은행 등 대거 상장)
특히 내년에는 통신과 은행 등이 상장할 예정이라 시장 규모는 두배 이상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INT: 네구옌 홍 남 사이공 증권 부사장]
"베트남 증권시장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고, 계좌수도 7만명을 넘어갔다.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씨티은행 등 외국계 진출이 늘고 있고 한국과 대만, 일본에서 온 기업도 있다."
사정이 이렇자 국내 증권사들의 발걸음도 빨라졌습니다.
일찌감치 베트남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한투운용은 종합증권사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써 지난달 호치민에 사무소를 열었습니다.
[INT: 김승환 한투운용 호치민 사무소장]
"현재 한국 금융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과거 외국인이 그랬듯이 한국도 우리보다 뒤떨어진 나라의 금융산업에 진출해 자본이득과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진출했다."
이처럼 외국인 투자자들이 몰려들자 호치민 거래소도 내년부터는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INT: 레니낭 호치민거래소 부이사장]
"지금은 하루 세번 거래가 된다. 2007년 말까지 실시간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
제조업체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해외진출이 금융회사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S-촬영: 채상우, 편집: 신정기)
자본시장통합법 제정을 앞두고 우리의 자본시장 발전 노하우를 알리고, 짭잘한 수익률까지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베트남시장은 새로운 돌파구가 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
베트남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며 국내 금융사들의 진출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취재??습니다.
<기자>
베트남의 상업도시 호치민에 있는 한 증권사입니다.
하루 세번. 동시호가 거래로 이뤄지지만 투자자들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호치민에서 주식거래가 시작된 것은 지난 2000년.
지난 5년간 연평균 7.5%씩 경제성장 속도에 맞춰 호치민 거래소의 시가총액도 3조원을 넘어섰습니다.
(S-내년 통신·은행 등 대거 상장)
특히 내년에는 통신과 은행 등이 상장할 예정이라 시장 규모는 두배 이상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INT: 네구옌 홍 남 사이공 증권 부사장]
"베트남 증권시장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고, 계좌수도 7만명을 넘어갔다.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씨티은행 등 외국계 진출이 늘고 있고 한국과 대만, 일본에서 온 기업도 있다."
사정이 이렇자 국내 증권사들의 발걸음도 빨라졌습니다.
일찌감치 베트남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한투운용은 종합증권사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써 지난달 호치민에 사무소를 열었습니다.
[INT: 김승환 한투운용 호치민 사무소장]
"현재 한국 금융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과거 외국인이 그랬듯이 한국도 우리보다 뒤떨어진 나라의 금융산업에 진출해 자본이득과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진출했다."
이처럼 외국인 투자자들이 몰려들자 호치민 거래소도 내년부터는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INT: 레니낭 호치민거래소 부이사장]
"지금은 하루 세번 거래가 된다. 2007년 말까지 실시간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
제조업체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해외진출이 금융회사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S-촬영: 채상우, 편집: 신정기)
자본시장통합법 제정을 앞두고 우리의 자본시장 발전 노하우를 알리고, 짭잘한 수익률까지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베트남시장은 새로운 돌파구가 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