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주택' 세계로…] 중동 두바이 : 반도건설‥두바이 57층 오피스 빌딩 착공전에 일괄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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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도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두바이 프로젝트가 세간의 화제가 됐다.
반도건설이 두바이에서 짓는 57층짜리 오피스 건물을 착공도 하기 전에 국내 투자자인 마이다스부동산펀드에 일괄 매각했기 때문이다.
반도건설은 이어 오피스 건물과 연결된 주상복합 아파트도 국내 판매 첫날 무려 85%를 팔아치우는 등 국내에서 '두바이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반도건설의 두바이 프로젝트는 비즈니스 베이지역에서 대지면적 6015평에 연면적 6만8000평 규모로 건설하는 최첨단 유비쿼터스 방식의 오피스 빌딩 1개동과 주상복합아파트 1개동이다.
반도건설은 지난 4월 두바이 프로퍼티스사(Dubai Properties)와 약 4억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베이 부지매수 및 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세계 유수의 영국계 건축회사 에이다스(AEDAS)를 설계사로 선정했다.
오피스 빌딩은 57층으로 건립되며 '유보라 비즈니스타워'로 명명됐다.
이 빌딩과 연결된 16층짜리인 주상복합아파트(유보라 레지던스)의 건축 연면적을 합하면 여의도 63빌딩의 연면적보다 넓다.
반도건설이 최근 국내 투자자를 상대로 분양한 주상복합아파트 물량은 크기가 가장 작은 '스튜디오(Studio)'형 20가구를 비롯해 '원 베드(1 Bedroom)' 87가구,'투 베드(2 Bedroom)' 103가구,'스리 베드(3 Bedroom)' 7가구 등 총 217가구다.
평형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20∼60평형대다.
평형별로 타입이 총 60개가 넘어 투 베드의 경우 34평형에서 44평형에 이르는 등 같은 구조라도 10평가량 차이가 난다.
분양가는 평당 1000만∼1400만원 선이다.
분양가의 60∼70%가량은 현지 금융권을 통해 모기지론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초기 부담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평면 및 인테리어 등은 현지 주거 문화가 국내와는 달라 다소 차이가 있다.
분양대행사인 세중코리아 관계자는 "화장실은 현지 문화에 맞춰 집주인,자녀,손님,가정부가 따로 따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수가 많은 것이 국내 아파트와 다른 점"이라며 "열대 지방인 만큼 방열과 냉방 등도 세심하게 신경 써 입주자들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게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반도건설 측은 주상복합아파트 건물 준공 이후 국내 투자자들을 대신해 매매,임대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현지 부동산자산관리업체인 아스테코사 외에 국내에도 자산관리회사를 둬 대행토록 할 계획이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
반도건설이 두바이에서 짓는 57층짜리 오피스 건물을 착공도 하기 전에 국내 투자자인 마이다스부동산펀드에 일괄 매각했기 때문이다.
반도건설은 이어 오피스 건물과 연결된 주상복합 아파트도 국내 판매 첫날 무려 85%를 팔아치우는 등 국내에서 '두바이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반도건설의 두바이 프로젝트는 비즈니스 베이지역에서 대지면적 6015평에 연면적 6만8000평 규모로 건설하는 최첨단 유비쿼터스 방식의 오피스 빌딩 1개동과 주상복합아파트 1개동이다.
반도건설은 지난 4월 두바이 프로퍼티스사(Dubai Properties)와 약 4억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베이 부지매수 및 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세계 유수의 영국계 건축회사 에이다스(AEDAS)를 설계사로 선정했다.
오피스 빌딩은 57층으로 건립되며 '유보라 비즈니스타워'로 명명됐다.
이 빌딩과 연결된 16층짜리인 주상복합아파트(유보라 레지던스)의 건축 연면적을 합하면 여의도 63빌딩의 연면적보다 넓다.
반도건설이 최근 국내 투자자를 상대로 분양한 주상복합아파트 물량은 크기가 가장 작은 '스튜디오(Studio)'형 20가구를 비롯해 '원 베드(1 Bedroom)' 87가구,'투 베드(2 Bedroom)' 103가구,'스리 베드(3 Bedroom)' 7가구 등 총 217가구다.
평형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20∼60평형대다.
평형별로 타입이 총 60개가 넘어 투 베드의 경우 34평형에서 44평형에 이르는 등 같은 구조라도 10평가량 차이가 난다.
분양가는 평당 1000만∼1400만원 선이다.
분양가의 60∼70%가량은 현지 금융권을 통해 모기지론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초기 부담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평면 및 인테리어 등은 현지 주거 문화가 국내와는 달라 다소 차이가 있다.
분양대행사인 세중코리아 관계자는 "화장실은 현지 문화에 맞춰 집주인,자녀,손님,가정부가 따로 따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수가 많은 것이 국내 아파트와 다른 점"이라며 "열대 지방인 만큼 방열과 냉방 등도 세심하게 신경 써 입주자들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게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반도건설 측은 주상복합아파트 건물 준공 이후 국내 투자자들을 대신해 매매,임대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현지 부동산자산관리업체인 아스테코사 외에 국내에도 자산관리회사를 둬 대행토록 할 계획이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