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의 대형마트 홈에버가 본격적인 매장 개편작업에 들어가 11월초에 새로운 모습을 선보입니다.

홈에버는 오는 11월 목동, 면목, 가양, 중계점 순서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32개 전점에 대한 리뉴얼작업을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매장간판과 유니폼 등 부분개편을 단행해 온 홈에버는 본격적인 리뉴얼 작업을 통해 패션과 신선식품이 강화된 새로운 개념의 대형마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기존 영업면적 기준 6%에 불과했던 패션브랜드를 35%로 대폭 확대하고 매출비중도 5%에서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목동과 가양, 면목, 중계점 등의 리뉴얼작업에 들어가 올해 안으로 10여개 점포에 대한 새단장을 마칠 예정입니다.

새로 꾸며질 홈에버에는 30여개의 PB 상품뿐 아니라 푸마와 데코, ENC, A6 등 이랜드 계열 브랜드와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입점합니다.

김정호 홈에버 영업총괄실장은 "뉴코아아울렛과는 건물구조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각 복종별로 카테고리 존을 만들고 아동과 스포츠, 여성복의 비중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