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수 현대건설 사장이 두바이와 중국 공사 현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해외현장경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이종수 사장이 추석 연휴 첫 날인 지난 5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를 방문해 연휴 마지막날인 8일까지 머물며 제벨알리 컨테이너 부두 1단계 공사 현장 등을 둘러봤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장은 또 두바이의 팜데이라 준설매립공사 현장과 복합화력발전소 현장 등을 점검했으며 두바이 방문후에는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장쑤성 우시의 하이닉스반도체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 사장은 취임 초기부터 현장 경영을 중시했다"면서 "지난달 아파트 브랜드 선정 등 국내 현안이 일단락되자 연휴를 반납하고 다시 해외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