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제일모직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윤정 동부증권 연구원은 11일 "제일모직은 3분기 매출 7322억원,영업이익 5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은 예상치 553억원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패션부문의 9월 매출이 신상품판매 부진으로 둔화되고 전자재료 부문도 디스플레이 부문등 전방산업 업황 악화로 매출이 800억원에도 미치지 못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제일모직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과 실적모멘텀이 살아있기 때문에 3분기 실적 발표시기에 맞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동부증권이 제시하고 있는 목표주가는 4만2000원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