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급락하며 1300선 마져 위협받고 있다.

9일 코스피는 12시0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8.17포인트(2.82%) 하락한 1,313.92를 기록중이다.코스닥은 한때 53p 폭락후 8.03% 내린 540.06을 기록.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시장서 상승 종목 35개와 하락 종목 743개가 대변하듯 심리적 공황상태에 들어섰다.

전장 후반경 '북한이 핵실험을 한 것 같다'는 탐지 보고가 있었다는 소식에 술렁이기 시작한 증시는 설상가상 북한의 핵실험 공식 발표가 전해지자 수직 추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4억원과 125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개인 투자자들은 2703억원의 매물을 내놓으며 투매에 나서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은 "북한의 핵실험 강행시 금융제재와 경제제재라는 시나리오가 예상되며 이 경우 1280~1300선이 1차 지지선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핵 실험 계획 발표이후 안정적인 세계 증시를 볼 때 무력제재로 치닫는 시나리오는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해석.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