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전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9일 메리츠 이선태 연구원은 회복의 강도에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D램과 낸드 플래시 LCD 정보통신 등 주요 사업 대부분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영업익은 1.79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26.5% 증가할 것으로 추정.

특히 가격 안정화가 나타난 D램과 신제품 출시로 큰 폭의 출하량 증가가 나타난 정보통신 부분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 진 것으로 판단했다.

4분기 영업익은 전반적인 IT 성수기 진입의 영향으로 전분기에 비해 24.7% 늘어난 2.24조원으로 예측.

이 연구원은 "거시경제 여건 부진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표가는 73만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