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투자증권은 9일 현대중공업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목표가를 16만4000원으로 내놓았다.

김수진 연구원은 현재중공업 첫 분석자료에서 조선업체 중 선두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올해 상반기 5.6%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실현 가능한 수익은 미래 예상 수익보다 강력한 주가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

한편 조선과 해양 부문을 제외한 비조선부문이 독립된 사업모델로써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여가며 기업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원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현 주가가 내년 주당순이익(EPS)의 10.9배와 2008년의 9.1배 수준으로 경쟁업체 대비 밸류에이션도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