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아모레퍼시픽의 지주회사로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보통주 155만4988주와 우선주 28만837주를 공개매수해 신주와 교환하는 방식이다.

기존 14% 수준인 아모레퍼시픽 지분을 지주회사 충족 요건인 3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태평양은 아모레퍼시픽 주주들로부터 오는 11월27일부터 12월6일까지 공개매수 청약을 받아 최종 확정된 공개매수 주식수량에 공개매수 1주당가액(보통주 46만8500원,우선주 20만6000원)을 곱한 금액을 신주발행가액으로 나눈 수만큼 태평양의 기명식 보통주나 우선주 신주를 배정할 계획이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