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대출기간 중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간 전환이 가능한 '아파트파워론Ⅲ'를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상품은 대출기간 중 금리상황에 따라 총 2회에 걸쳐 변동금리(3개월)와 고정금리(1년,2년,3년,5년) 간 상호변경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게 특징이다. 다만 금리조건을 변경하기 위해선 대출취급일로부터 1년이 지나야 하며 대출금액의 0.1%를 추가비용으로 부담해야 한다. 이 상품은 또 매년 최초 대출약정금액의 20% 범위 내에서 언제든지 수수료 부담없이 중도상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분할상환 방식의 경우 거치기간을 대출기간의 3분의 1 범위 내에서 최장 10년까지 설정할 수 있다. 대출금액의 60% 범위 내에서 만기일시상환도 가능하다. 근저당권 설정비용의 경우 고객이 부담하는 경우에는 금리를 0.1%포인트 우대하고 중도상환시 수수료를 0.5%포인트 감면해 준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