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하나투어 목표가를 9만1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대폭 하항 조정한다고 밝혔다.

9일 동부 심원섭 연구원은 추석연휴 효과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고 최대 944억원 규모의 해외신주DR발행 공시가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실적은 올해 들어 가장 저조했으며 이는 추석 수요를 감안한 전세기 비중 확대가 양날의 칼로 작용해 수탁금 대비 매출 인식률이 낮았기 때문.

또 최대 944억원 규모의 해외신주DR 발행과 관련,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

심 연구원은 "발행 주식수 증가로 주당순이익(EPS)은 최대 12.4% 희석될 수 있으며 50%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최저 25.7%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보유로 내려 잡았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