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욱, 2부투어 우승 "자신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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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욱(23·코오롱)이 미국PGA 2부투어인 내션와이드투어 대회에서 우승했다.
내션와이드투어는 미 PGA투어에 비해 한 단계 아래지만,프로 전향 후 첫 우승을 기록함으로써 자신감을 얻었다는 점이 수확이다.
나상욱이 출전한 대회는 '마크 크리스토퍼 채리티클래식'(총상금 50만달러,우승상금 9만달러).그가 프로 전향 전 연습장으로 삼았던 캘리포니아주 란초 쿠카몽가의 엠파이어레이크GC(파71·길이7017야드)에서 열린 것이 큰 도움이 됐다.
나상욱은 대회 첫날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인 9언더파 62타를 친 뒤 나흘 동안 한 번도 선두를 뺏기지 않고 우승까지 내달았다.
4라운드 합계스코어는 16언더파 268타(62·66·71·69)로 2위 크리스 타이들랜드(미국)에 3타 앞섰다.
한국 출신 선수가 미국 PGA 공인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최경주,제임스 오에 이어 나상욱이 세 번째다.
미국에서 태어난 제임스 오도 200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미PGA투어 멤버인 나상욱이 이 대회에 출전한 것은 컨디션을 점검하기 위해서였다.
나상욱은 올해 초 손가락을 다쳐 후유증에 시달리다가 지난 5월 '메디컬 익스텐션'(病暇)을 신청,미PGA투어 대회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다가 지난달 21일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인 한국오픈에 출전,35위를 기록했다.
나상욱은 내년 미PGA투어에 복귀하기 전 이번 대회에 나갔고,우승컵을 안음으로써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음을 알렸다.
나상욱은 지난달 한국오픈 기자회견 자리에서 "올해 '메디컬 익스텐션'을 냈기 때문에 상금랭킹에 상관없이 내년에는 다시 미국PGA투어에 복귀해 뛸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내션와이드투어는 미 PGA투어에 비해 한 단계 아래지만,프로 전향 후 첫 우승을 기록함으로써 자신감을 얻었다는 점이 수확이다.
나상욱이 출전한 대회는 '마크 크리스토퍼 채리티클래식'(총상금 50만달러,우승상금 9만달러).그가 프로 전향 전 연습장으로 삼았던 캘리포니아주 란초 쿠카몽가의 엠파이어레이크GC(파71·길이7017야드)에서 열린 것이 큰 도움이 됐다.
나상욱은 대회 첫날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인 9언더파 62타를 친 뒤 나흘 동안 한 번도 선두를 뺏기지 않고 우승까지 내달았다.
4라운드 합계스코어는 16언더파 268타(62·66·71·69)로 2위 크리스 타이들랜드(미국)에 3타 앞섰다.
한국 출신 선수가 미국 PGA 공인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최경주,제임스 오에 이어 나상욱이 세 번째다.
미국에서 태어난 제임스 오도 200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미PGA투어 멤버인 나상욱이 이 대회에 출전한 것은 컨디션을 점검하기 위해서였다.
나상욱은 올해 초 손가락을 다쳐 후유증에 시달리다가 지난 5월 '메디컬 익스텐션'(病暇)을 신청,미PGA투어 대회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다가 지난달 21일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인 한국오픈에 출전,35위를 기록했다.
나상욱은 내년 미PGA투어에 복귀하기 전 이번 대회에 나갔고,우승컵을 안음으로써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음을 알렸다.
나상욱은 지난달 한국오픈 기자회견 자리에서 "올해 '메디컬 익스텐션'을 냈기 때문에 상금랭킹에 상관없이 내년에는 다시 미국PGA투어에 복귀해 뛸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