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브콜' … 4분기 수출 사상최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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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4분기 국내외 수출물량이 분기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내수에서 파업기간 손실만회 효과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연초 사업계획 달성을 위한 대대적 수출 드라이브가 분기 최고 판매기록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4일 "4분기 자동차 판매가 내수에서는 전년 대비 호조를 예상할 수 없지만 수출물량의 강력한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현대차의 4분기 예상판매량은 53만2000대로 분기 최고 기록인 지난해 4분기의 49만7000대를 7%가량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용대인 연구원은 "9월까지 117만대인 현대차의 판매속도를 고려하면 당초 목표치인 177만대 달성은 어렵지만 전년 수준인 170만대는 가능하다"며 "성과급 150%가 생산물량과 연동돼 있어 분기 최고기록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어려운 내수환경에서도 현대차의 국내 시장 지배력 강화는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안수웅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일수당 판매대수가 4414대로 2분기에 이어 증가세이나 본격적 내수회복은 이르다"며 "하지만 '쏘나타'가 5개월 연속 1만대 이상 팔리는 가운데 10월부터는 고급 SUV '베라크루즈'의 출시계획이 있어 현대차의 내수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매수' 추천과 함께 목표가 10만원을 제시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굿모닝신한증권은 4일 "4분기 자동차 판매가 내수에서는 전년 대비 호조를 예상할 수 없지만 수출물량의 강력한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현대차의 4분기 예상판매량은 53만2000대로 분기 최고 기록인 지난해 4분기의 49만7000대를 7%가량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용대인 연구원은 "9월까지 117만대인 현대차의 판매속도를 고려하면 당초 목표치인 177만대 달성은 어렵지만 전년 수준인 170만대는 가능하다"며 "성과급 150%가 생산물량과 연동돼 있어 분기 최고기록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어려운 내수환경에서도 현대차의 국내 시장 지배력 강화는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안수웅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일수당 판매대수가 4414대로 2분기에 이어 증가세이나 본격적 내수회복은 이르다"며 "하지만 '쏘나타'가 5개월 연속 1만대 이상 팔리는 가운데 10월부터는 고급 SUV '베라크루즈'의 출시계획이 있어 현대차의 내수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매수' 추천과 함께 목표가 10만원을 제시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