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엔 연휴가 없다" … 조선CEO 동분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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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의 '수주 실적'을 구가하고 있는 국내 조선업계의 '빅3' 최고경영자(CEO)들이 추석 연휴에도 아랑곳없이 해외 현장을 누비거나 경영 구상에 몰입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민계식 부회장과 최길선 사장은 추석연휴 동안 해외 현장 경영에 나선다.
민 부회장은 4일부터 9일까지 나이지리아 원유 저장 및 수출터미널 설치공사(BTIP) 현장을 방문,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최 사장도 3일 쿠웨이트 육상 원유저장설비 신축 및 증설 공사(KOC) 현장을 찾아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고 경영진이 해외 공사 현장을 방문하면 현지 근로자들의 사기가 크게 높아지고 발주처에도 높은 신뢰감을 심어 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의 남상태 사장도 추석 연휴 때 '휴식'보다는 '일'을 선택했다.
남 사장은 연휴 기간에도 회사에 출근,하반기 실적 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신사옥으로의 이전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조선공업협회장인 삼성중공업의 김징완 사장은 올 상반기 대부분을 해외에서 보낸 만큼 추석에는 현장 방문 일정을 잡지 않는 대신 자택에서 하반기 수주 실적 확대 등 경영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김 사장은 워낙 출장이 많아 연휴 때는 자택에서 사업 구상을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민계식 부회장과 최길선 사장은 추석연휴 동안 해외 현장 경영에 나선다.
민 부회장은 4일부터 9일까지 나이지리아 원유 저장 및 수출터미널 설치공사(BTIP) 현장을 방문,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최 사장도 3일 쿠웨이트 육상 원유저장설비 신축 및 증설 공사(KOC) 현장을 찾아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고 경영진이 해외 공사 현장을 방문하면 현지 근로자들의 사기가 크게 높아지고 발주처에도 높은 신뢰감을 심어 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의 남상태 사장도 추석 연휴 때 '휴식'보다는 '일'을 선택했다.
남 사장은 연휴 기간에도 회사에 출근,하반기 실적 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신사옥으로의 이전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조선공업협회장인 삼성중공업의 김징완 사장은 올 상반기 대부분을 해외에서 보낸 만큼 추석에는 현장 방문 일정을 잡지 않는 대신 자택에서 하반기 수주 실적 확대 등 경영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김 사장은 워낙 출장이 많아 연휴 때는 자택에서 사업 구상을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