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22일부터 10월2일까지 프리보드 시장은 소폭 강세를 보였다.

수정주가 평균은 지난 2일 현재 1만8027원으로 9월22일의 1만7827원에 비해 1.1% 올랐다.

일평균 거래량은 그 전주의 12만9460주보다 46.2% 감소한 6만9677주에 그쳤다.

거래량이 급감한 것은 쇼테크의 거래가 줄었기 때문이다.

쇼테크는 그 전주에 일평균 9133만원어치가 거래됐지만 이번에는 2470만원어치가 거래되는 데 머물렀다.

이는 쇼테크 주가가 9월26일에 2865원까지 오르는 등 지난 3월25일 2715원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가격 부담으로 매수세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쇼테크 거래가 감소하면서 주간 일평균 거래대금도 그 전주의 1억434만원보다 18.7% 줄어든 8482만원에 그쳤다.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한일합섬이었다.

한일합섬은 46.82% 상승한 4845원을 기록했다.

누적거래량도 9만661주나 됐다.

이 회사는 최근 매각 공동 주간사로 법무법인 태평양과 안진회계법인을 선정했다고 공시하면서 주가가 11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2일 종가인 4845원은 지난해 12월15일 5020원 이후 최고가다.

엔에스시스템도 39.24% 올랐고 쇼테크 바이오메드랩 등도 10~20%의 급등세를 보였다.

반면 이 기간에 비웅닷컴과 케이아이티는 무려 74%나 하락하는 패닉상태에 빠졌다.

비웅닷컴은 1895원이던 주가가 485원까지 떨어졌고,케이아이티는 410원에서 105원으로 추락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