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9월 고용동향ㆍ제조업지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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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치를 넘을 수 있을까.'
이번 주 뉴욕 증시의 관심사다.
지난주 사상 최고치에 연거푸 도전했다가 실패했던 뉴욕 증시다.
그런 만큼 과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만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다면 그 후에도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아니면 금방 고꾸라질 것인지도 주목의 대상이다.
이에 대한 잣대가 될 지표가 이번 주에 줄줄이 발표된다.
주목을 끄는 것은 6일 나올 '9월 고용동향'.새로 만들어진 일자리가 너무 적으면 경기의 경착륙 우려감이 나올 수밖에 없다.
시간당 임금이 오른 것으로 나타나면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월가에서는 지난 9월 중 비농업분야에서 만들어진 일자리가 12만6000개로 전달의 12만8000개보다 약간 줄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업률도 전달과 같은 4.7%를 유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경기의 연착륙을 나타내는 수준으로 고용지표가 발표될 것이라는데 무게를 싣고 있다.
주초에 나올 지표로는 2일 발표될 '9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가 주목된다.
전국적인 제조업 활동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라는 점에서 과연 경기의 둔화속도가 어떠한지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월가에서는 ISM지수가 53.7로 전달의 54.5보다 소폭 낮아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가 둔화되겠지만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셈이다.
3일 발표될 '9월 자동차 판매동향'과 4일 나올 '8월 공장 주문동향'도 나름대로 영향력을 갖고 있다.
자동차 판매동향은 소비심리를 살펴볼 수 있는 데다 증시에 영향력이 큰 미국 자동차 3사의 경영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 역할을 하게 된다.
공장 주문동향도 역시 경기흐름을 진단할 수 있는 지표다.
아울러 4일 나오는 '9월 ISM 서비스지수'도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경제지표 못지 않은 변수가 역시 유가다.
나이지리아 등 일부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들이 10월부터 감산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져 유가가 어떻게 움직일지가 관심이다.
만일 유가가 오름세로 돌아서면 주가의 사상 최고치 경신은 어려워질 전망이다.
그러나 OPEC의 감산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면 주가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게 분명하다.
지난 3분기 중 다우지수는 4.7% 상승했다.
이는 1995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분기기준)이다.
나스닥지수도 2003년 이후 최대인 4% 올랐다.
S&P 500 지수도 3분기에만 5.2% 상승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이번 주 뉴욕 증시의 관심사다.
지난주 사상 최고치에 연거푸 도전했다가 실패했던 뉴욕 증시다.
그런 만큼 과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만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다면 그 후에도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아니면 금방 고꾸라질 것인지도 주목의 대상이다.
이에 대한 잣대가 될 지표가 이번 주에 줄줄이 발표된다.
주목을 끄는 것은 6일 나올 '9월 고용동향'.새로 만들어진 일자리가 너무 적으면 경기의 경착륙 우려감이 나올 수밖에 없다.
시간당 임금이 오른 것으로 나타나면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월가에서는 지난 9월 중 비농업분야에서 만들어진 일자리가 12만6000개로 전달의 12만8000개보다 약간 줄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업률도 전달과 같은 4.7%를 유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경기의 연착륙을 나타내는 수준으로 고용지표가 발표될 것이라는데 무게를 싣고 있다.
주초에 나올 지표로는 2일 발표될 '9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가 주목된다.
전국적인 제조업 활동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라는 점에서 과연 경기의 둔화속도가 어떠한지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월가에서는 ISM지수가 53.7로 전달의 54.5보다 소폭 낮아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가 둔화되겠지만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셈이다.
3일 발표될 '9월 자동차 판매동향'과 4일 나올 '8월 공장 주문동향'도 나름대로 영향력을 갖고 있다.
자동차 판매동향은 소비심리를 살펴볼 수 있는 데다 증시에 영향력이 큰 미국 자동차 3사의 경영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 역할을 하게 된다.
공장 주문동향도 역시 경기흐름을 진단할 수 있는 지표다.
아울러 4일 나오는 '9월 ISM 서비스지수'도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경제지표 못지 않은 변수가 역시 유가다.
나이지리아 등 일부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들이 10월부터 감산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져 유가가 어떻게 움직일지가 관심이다.
만일 유가가 오름세로 돌아서면 주가의 사상 최고치 경신은 어려워질 전망이다.
그러나 OPEC의 감산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면 주가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게 분명하다.
지난 3분기 중 다우지수는 4.7% 상승했다.
이는 1995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분기기준)이다.
나스닥지수도 2003년 이후 최대인 4% 올랐다.
S&P 500 지수도 3분기에만 5.2% 상승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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