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정보기술(IT)주의 보석'이라는 평가에 힘입어 티씨케이가 상한가로 직행했다.

28일 티씨케이는 630원 오른 484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가운데 상한가 매수 잔량도 27만여주에 달했다.

현대증권은 이날 티씨케이의 매출 및 이익이 3분기 이후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강력 매수' 의견을 내놓았다. 이 증권사 김동원 연구원은 "반도체 소모품의 출하 증가와 태양전지 시장 확대에 따른 세계 웨이퍼업체들의 설비 증설 효과로 향후 3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연평균 각각 33.8%,39.3%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반도체 및 태양전지용 고순도 흑연제품 시장은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데다 독점적 시장 지위를 통해 전방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맥을 같이 할 수 있어 주목할 만하다"며 적정주가로 7700원을 제시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