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베트남에서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한 지 3년3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28일 베트남 합작법인인 SLD텔레콤의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이동통신 서비스 '에스폰'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SLD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120만,2008년까지 400만 가입자를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음 달 4일 하노이 호찌민 등 베트남 5대 도시에서 SK텔레콤 '준'과 같이 무선 인터넷이 되는 EVDO 서비스를 시작해 한국 드라마 등을 주문형 비디오(VOD)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