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BNP파리바증권은 한국 조선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실적추세로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BNP는 "하반기 실적호조 업체와 내년 성장 모멘텀 스토리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풍부한 수주잔고와 적극적인 환헤징, 조선가 상승 등을 통한 실적호조 추세로 한국 조선업종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지속하고 최선호주로 현대미포조선현대중공업을 추천했다.

두 업체의 경우 하반기 영업마진이 각각 9.5%와 7% 증가해 업계 선도적인 수익성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도 실적성장 잠재력은 커질 것으로 관측. 모두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목표가를 각각 17만원과 17만8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한편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하반기 실적은 경쟁사보다 약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내년에는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모두 매수 의견.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