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美 경제..95년형 금리동결 여건 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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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현대증권은 미국의 주택경기 침체와 소비 및 설비투자 호조가 상쇄되면서 경기연착륙과 인플레 압력 완화를 바탕으로 금리동결 장기화 여건이 성숙됐다고 판단했다.
8월 미국 신규주택 경기가 기존주택에 이어 안도 수준의 침체 기조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설비투자는 증가세를 이어가지 못했으나 주택침체를 상쇄할 수 있는 호조추세가 유효하다고 평가.
신규주택판매가 급격한 감소에서 벗어나 진정 조짐을 보인 것은 재고조정이 본격화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신규주택가격의 경우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동기비 약세로 반전됐지만 주택가격과 역의 관계에 있는 모기지금리의 하락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급락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지적.
이어 설비투자를 나타내는 핵심 내구재 신규주문은 전월대비 다소 위축됐으나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제 연착륙의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설비투자의 선행지표가 양호한 가운데 장기추세를 좌우하는 긍정적인 기업 이익은 계속될 수 있다고 분석.
이상재 연구원은 "올 하반기 주택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고용증가와 유가하락을 바탕으로 경기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지고 인플레 압력의 둔화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면서 "2%대 중반의 실질GDP 성장률 하에 금리동결기조가 장기화된 1995년 경기패턴이 올해 4분기와 내년 상반기 중 지속될 가능성이 성숙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8월 미국 신규주택 경기가 기존주택에 이어 안도 수준의 침체 기조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설비투자는 증가세를 이어가지 못했으나 주택침체를 상쇄할 수 있는 호조추세가 유효하다고 평가.
신규주택판매가 급격한 감소에서 벗어나 진정 조짐을 보인 것은 재고조정이 본격화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신규주택가격의 경우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동기비 약세로 반전됐지만 주택가격과 역의 관계에 있는 모기지금리의 하락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급락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지적.
이어 설비투자를 나타내는 핵심 내구재 신규주문은 전월대비 다소 위축됐으나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제 연착륙의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설비투자의 선행지표가 양호한 가운데 장기추세를 좌우하는 긍정적인 기업 이익은 계속될 수 있다고 분석.
이상재 연구원은 "올 하반기 주택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고용증가와 유가하락을 바탕으로 경기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지고 인플레 압력의 둔화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면서 "2%대 중반의 실질GDP 성장률 하에 금리동결기조가 장기화된 1995년 경기패턴이 올해 4분기와 내년 상반기 중 지속될 가능성이 성숙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