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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이제는 기술표준 경영" … 김쌍수 부회장 주도 차세대 기술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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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표준 경쟁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생존할 수 있다."

    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이 지난 6월 '디자인 경영'에 이어 이번에는 '표준 경영'을 LG전자의 경영 화두로 내세웠다.

    치열하게 펼쳐지는 기술표준 경쟁에서 승리해 미래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부회장은 27일 서울 가산동 MC연구소에서 이희국 사장(CTO) 박문화 사장(MC사업본부장) 이영하 사장(DA사업본부장) 윤상한 부사장(DD사업본부장) 황운광 부사장(DM사업본부장) 등 최고경영진과 부문별 임원 등 경영진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표준 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세계적으로 기술표준 전쟁이 치열한 차세대 이동통신,디지털방송,광스토리지 분야의 세계 기술표준 동향과 표준화 활동을 점검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2004년 회의체를 구성한 이후 이번이 2번째 회의다.

    이번 회의에서 LG전자는 △기술표준 확보를 통한 로열티 창출 △업체 간 파트너십 강화 및 전략적 크로스 라이선스 추진 △컨버전스 네트워크 분야 '선택과 집중'을 통한 기술표준 효율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 과제를 설정했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기술표준 전담인원을 올해 200명에서 내년에 300명으로 늘리는 데 이어 2010년에는 400명으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

    이들 전담인원은 국제표준화기구(ISO) 등 국제 표준 기구의 활동에 직접 참여하거나 기술표준 정보를 DB(데이터베이스)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LG전자는 또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한 이동통신,디지털TV,멀티미디어,홈네트워크 분야에 내년 전체 연구개발(R&D) 투자금액 중 80%를 집중 투자키로 했다.

    올해 LG전자의 총 R&D 투자금액은 약 1조4000억원.따라서 내년에는 최소한 1조원 이상을 이 분야 기술표준 전쟁에 쏟아붓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LG전자는 3세대(3G) 이동단말기 제품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3.5세대(3.5G)∼4세대(4G)에 이르는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또 이미 확보하고 있는 디지털방송 원천기술(VSB)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한편 차세대 광스토리지,코덱(비디오·오디오 압축기술) 등 미디어 분야의 지식재산권을 강화해 로열티 수익을 늘릴 방침이다.

    현재 업체 간 표준경쟁이 치열한 블루레이 디스크(삼성전자 LG전자 진영)와 HD DVD(도시바 진영) 등 차세대 DVD의 경우 업체 간 파트너십을 강화해 도시바측을 압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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