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키움증권은 HDD시장의 성장이 지속된다며 이앤텍 투자의견을 매수로 지속했다.

CE(소비가전) 제품 탑재 확대와 고용량 PC용 HDD(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수요 증가 등으로 세계 HDD 출하량이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16%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기반으로 새로운 PC용 데이터 저장 장치인 SSD(솔리드 스테이트 디스크)가 등장하면서 향후 HDD 시장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으나 이는 HDD와 SSD 특성에 대한 이해 부족에 기인하고 있다고 지적.

김 연구원은 "고용량이 필요하지 않으면서 휴대성이 강조되는 모바일 제품에는 SSD가 경쟁력을 갖고 있으나 단위 저장용량당 단가가 낮아 고용량 저장장치에는 절대적으로 HDD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5000원을 제시.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