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인터넷 통관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인터넷 통관시스템은 관세청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과 연계한 시스템으로 구매, 발주, 선적,통관, 창고 입고까지 전 프로세스를 통합 관리하는 글로벌 수입물류, 통관 포털시스템입니다.

삼성전자는 이 시스템을 도입하게 됨으로써 그간 수입신고내역 작성, 관세청 자료 전송, 처리결과 수신 등 4단계의 복잡한 작업을 2단계로 단순화시켜 종전 건당 15분 이상 걸리던 수입신고 시간이 3분 이내로 단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24시간 365일 생산체제로 운영되는 반도체와 LCD의 야간, 휴일 통관이 별도의 세관절차 없이 가능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인터넷 통관시스템' 개발로 연간 18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